NEW YORK 특별한 일상과 사랑에 빠지다

admin 2016-02-01 (월) 21:49 1년전 1239  

NEW YORK 특별한 일상과 사랑에 빠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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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때 토요일 밤에 목숨을 건(?) 적이 있었다. 주말의 절정인 토요일 밤은 싱글로서 자존심이 걸려있는 시간대라 믿었던 탓이었다. 토요일 밤을 화려한 싱글들과 초라한 싱글들의 삶이 나뉘는 교차로쯤으로 여겼다고 할까? 남자 친구와 데이트를 하든 솔로로 새로운 모임에 나가서 흥미로운 이야기를 일상으로 가져오든 그도 아니면 친한 친구들과 멋진 곳에서 저녁 식사를 하는 것이 혼자 집에서 뒹굴면서 토요일 밤을 보내는 것보다는 훨씬 가치 있다고 믿었던 것이다. 이런 열정적 믿음도 세월을 따라 변해가면서 주말 밤도 그저 평범한 평일 저녁처럼 바뀌어 가던 찰나 뉴욕에서 시작된 새로운 삶은 특별한 주말에 대한 기대감을 다시금 품게 만들었다. 우아하게 차려 입은 연인들, 웃음 소리 가득한 삼삼오오의 멋쟁이 싱글들, 그리고 번쩍이는 간판들 아래 즐거움에 들떠 있는 사람들을 보면서 ‘마치 이 곳에서 누릴 수 없다면 지는 거다’라는 표어들이 도시 곳곳에서 나를 희롱하는 것처럼 느껴졌다.

 

* 관련기사더보기 : http://cafe.naver.com/momandifamily/142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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